오세훈, 리야드 시장과 스마트시티 협력 논의…중동국가와 5번째 MOU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와 업무협약
스마트시티 조성 기술과 정책 공유

▲서울시청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 리야드 시장(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을 만나 서울과 리야드시 간 스마트시티 조성과 문화산업 교류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우호 협약은 이란 테헤란(2017년), 오만 무스카트(2018년), 이스라엘 텔아비브(2019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2024년)에 이은 중동국가 중 5번째다.

이날 면담은 파이살 시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시 주최 정보통신기술(ICT)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참석차 방문함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리야드시간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기술과 정책을 공유를 통한 도시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K-콘텐츠 등 문화 교류 활성화를 통해 문화산업 성장에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면담에서 오 시장은 스마트도시 서울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시민 일상을 개선하는 우수 정책을 알린다. 파이살 시장도 리야드시의 ‘리야드 그린 프로젝트’와 도시개발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첫 개최된 스마트라이프위크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스마트도시 정책, 누구도 소외되는 것 없이 향유 할 수 있는 디지털 기본권 확보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시는 이번 협약과 면담을 시작으로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인력 및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도시 간 스마트도시 정책과 인프라, 경험 등도 적극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한편 파이살 리야드시장 및 대표단 27명은 이번 방한 기간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참석은 물론 시 우수정책 현장 시찰 및 면담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