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내년 경제, 잠재성장률 이상 성장...내수 회복 기대" [2024 국감]

입력 2024-10-11 11: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자 감세 지적엔 "동의하기 어렵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내년도 경기 전망에 대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며 "내년 경제는 전반적으로 내년도 잠재성장률 이상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경제에 대해 어떻게 예측하나'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부총리는 "내수 부분에서는 올해보다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망 기관들은 내년에 세수가 올해보다 나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조세 정책이 '부자 감세'라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들에 따라 혜택은 주는 것이기 때문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최 부총리는 "법인세 같은 경우 결론적으로 대기업에 중소·중견기업에 더 많은 혜택이 갔다"면서도 "중소·중견 기업이 내는 세금 자체가 대기업보다 적고 그 외에 투자와 고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기업에서 더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상속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세법과 관련해선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최 부총리는 "상속·증여세는 고치지 않은 지 25년이 됐고 이것에 대한 부담이 중산층도 있어서 전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부세는) 지방재정과의 관계라든지 재산세와의 관계 등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디지털세 도입과 관련해선 "지금 글로벌 협상 과정에서 그것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논의를 빨리 진행하는 것이 국익 차원에서 제일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첫 '노벨문학상' 받은 한강, 세금 없이 상금 13억 받는다
  • 한은, 기준금리 0.25bp 인하…증권가가 뽑은 수혜주는 [한은 피벗]
  • ‘어도어 대표이사 복귀’ 가처분 심문…민희진 “뉴진스와 약속 지키기 위해 소송”
  • kt 엄상백 vs LG 임찬규…PO 진출할 단 한 팀은 어디?
  • 美 고용 둔화에 하락한 비트코인, 6만 달러선 위태 [Bit코인]
  • [초고령사회, 일본에 길을 묻다] ③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치매 카페부터 버스 없는 버스정류장까지
  • 트랜스포머·스폰지밥까지...정용진의 ‘테마파크 신세계’ 연다
  • 아이돌 멤버가 국회에?…미리 보는 '뉴진스 하니' 국감 현장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0.11 14: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83,000
    • -0.21%
    • 이더리움
    • 3,264,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438,700
    • +0.57%
    • 리플
    • 725
    • +1.68%
    • 솔라나
    • 191,300
    • +1.16%
    • 에이다
    • 465
    • +1.09%
    • 이오스
    • 633
    • +1.44%
    • 트론
    • 216
    • +0%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0.75%
    • 체인링크
    • 14,410
    • -0.14%
    • 샌드박스
    • 339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