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삼성물산, 신재생에너지 사업 맞손…'BESS' 사업 추진

입력 2024-11-25 15:39 수정 2024-11-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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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종우 LS일렉트릭 전력CIC COO 사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양해각서 채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LS일렉트릭)
▲(왼쪽부터) 김종우 LS일렉트릭 전력CIC COO 사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양해각서 채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함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과 삼성물산은 25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빌딩에서 글로벌 신사업개발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전력CIC COO 사장,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첫 협업 대상으로 현재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MW)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500MW는 미국 10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삼성물산의 프로젝트를 LS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진행해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솔루션 제공 등 기술 분야를, 삼성물산은 각종 인허가 취득을 포함한 개발 분야를 각각 담당한다. 양사는 전문성과 노하우 기반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포석이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태양광 개발 전문성을 가진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ESS 전선을 넓히며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라 계통연계 안정성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송·변전은 물론 배전 기술력까지 이어지는 토털 솔루션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미국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각종 인허가 취득 후 착공 전에 사업권을 매각하는 모델에서 나아가 파트너 구성을 통한 공동개발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며 태양광 개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신재생발전단지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미국 태양광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해 삼성물산은 미국에서만 총 17.4기가와트(GW)의 태양광·ESS 개발 안건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에는 호주 시장에 진출했으며, 9월에는 독일 신재생 법인을 설립했다.

LS일렉트릭은 일본 규덴코와 MOU를 체결하며 현지 ES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에 첫 ESS 발전소인 보틀리 발전소를 준공하고, 위도우힐 BESS 사업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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