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고집한 김성근…'최강야구' 경기상고 2차전 결과는?

입력 2024-12-03 06:41 수정 2024-12-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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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최강야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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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시즌3' 최강 몬스터즈가 시즌 23번째 경기인 경기상업고등학교와의 2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2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 109화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경기상고의 2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앞서 106화에서 진행됐던 경기상고와의 1차전에서는 최강 몬스터즈는 15-7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장시원 PD는 "현재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라며 "승률 7할7푼3리, '매직넘버 4'다. 오늘 경기에서 이기면 다음 시즌까지 8부 능선을 넘어선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회식도 준비했다며 승리를 기원했다.

또 정식 입단한 강민구를 축하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민구의 깜짝 소식도 전해졌다. 다음 주 대학생 첫 미팅이 잡혔다는 소식이었다. 장PD는 "우리 팔로우해도 되냐. 카메라 20대 준비할게"라며 욕심을 부렸고, 멤버들 또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1회초 경기상고의 선발투수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정세영이었다. 경기상고는 정세영을 포함해 이번 드래프트에서 6명이 지명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검은 머리'로 돌아온 정근우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나갔다. 정세영은 정근우의 모습에 당황한 듯 다음 타자 임상우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박용택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대호는 우중간 깔끔한 안타를 밀어쳤다. 모든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이대호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1회말 이대은은 1차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상위타선을 상대했다. 추세현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수비진의 뛰어난 중계플레이로 순식간에 3아웃을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2회말 팀의 4번 타자 한지윤이 중견수 앞 행운의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박재욱의 도루 저지로 아웃당했다. 이후에도 이대호의 중계플레이가 빛나며 순식간에 이닝이 마무리됐다. 이대호와 이대은의 베이스커버 모습에 김선우 해설은 "이대호가 이대은에게 프로포즈 송구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4회말 정성훈의 송구가 빠지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빠르게 수비에 나선 정근우가 추세현을 잡았다. 연이은 주루사였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이대은이 유재현을 견제로 깔끔하게 잡았다.

5회초 선두타자 박재욱이 내야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이택근의 번트 같은 강공전환 작전으로 박재욱은 2루를 밟았다. 이어 판독 행운(?)으로 정근우가 출루하고 임상우까지 나가면서 만루 상황이 됐다. 경기상고는 김도윤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이어 박용택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최강 몬스터즈는 1점을 추가했다.

5회말 한지윤을 삼진으로 잡은 이대은은 우지원에게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배준호가 외야를 가르는 적시타를 쳐내며 경기상고는 추격하는 1점을 만들었다. 거기다 송건오의 폴대를 맞는 홈런까지 나오며 3-3 동점이 됐다. 결국, 최강 몬스터즈 또한 강민구로 투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강민구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연이은 두 타자를 삼진을 잡으며 본인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6회초 김문호가 볼넷에 이어 도루 성공, 투수의 폭투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박재욱의 외야를 가르는 장타가 터졌고, 김문호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최강 몬스터즈는 다시 리드를 만들었다. 박재욱의 1타점 적시 2루타였다. 김도윤이 강판당했고, 교체된 투수 차예우는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6회말 강민구는 빠른 템포로 순식간에 1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임상우의 실책으로 유재현이 출루했다. 하지만 강민구는 다음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았다. 강민구의 모든 아웃카운트는 삼진이었다.

7회초 선두타자 정근우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냈고, 임상우의 번트로 3루까지 살아나갔다. 박용택도 볼넷으로 나가자 경기상고는 3루수였던 추세현이 투수 마운드를 밟았다. '고교계의 오타니' 추세현의 투구를 만나는 순간이었다. 유니폼이 더러운 투수 추세현의 첫 상대는 이대호였다. 이대호는 희생플라이를 쳐냈고, 3루주자 정근우가 홈으로 들어오며 최강 몬스터즈는 1점을 추가하며 5-3으로 달아났다. 이어 추세현은 낭만의 패스트볼로 이닝을 끝냈다.

7회말 여전히 마운드는 강민구가 지켰다. 경기상고 타자들은 강민구의 공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2루수 정근우도 멋진 수비로 강민구를 도왔다. 강민구는 삼진을 추가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말 강민구는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임상우의 멋진 수비로 1아웃을 추가했고, 강민구는 또 삼진을 추가하며 8K의 기막힌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그러나 몸에 맞는 볼과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강민구를 내리지 않고 믿어줬다. 그렇지만 힘이 떨어진 강민구는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스코어는 5-4 한 점 차 승부가 됐다.

그래도 김성근 감독의 선택은 강민구였다. 또다시 찾아온 2아웃 만루 상황에 강민구는 다시 투구에 나섰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경기상고는 담장을 때리는 안타를 만들었고, 경기상고 주자들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싹쓸이 적시타였다. 스코어는 5-7, 최강 몬스터즈는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니퍼트가 등판했다. 니퍼트는 삼구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9회초 최수현은 뜬공으로 물러났고, 정근우는 오른쪽 어깨 부근을 맞으며 출루했다. 그러나 임상우가 삼진을 당했고, 박용택 또한 내야 땅볼을 쳐내며 3아웃, 경기가 끝이 났다.

경기상고는 이번 시즌 최강 몬스터즈를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한 고교팀이 됐다. 최강 몬스터즈는 시즌 6패를 기록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방송 말미에는 최강 몬스터즈와 덕수고등학교와의 직관전 경기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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