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S&Pㆍ나스닥 신고가 효과 톡톡…닛케이 1.9%↑

입력 2024-12-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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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ㆍ나스닥 사상 최고가
아시아 증시 기술주 중심 상승
중국 증시 환율 영향에 강보합권

미국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지속하면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S&P 500(+0.24%)과 나스닥(+0.97%)이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자 3일 아시아 증시 역시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일본 대표증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는 735.84포인트(1.91%) 오른 3만9248.86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한 토픽스는 마감 직전 상승 폭을 소폭 줄였으나 전 거래일 대비 상승세를 유지했다. 종가는 38.86포인트(1.43%) 오른 2753.58에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에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4포인트(0.40%) 오른 3377.54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이날 급락 출발한 이후 마감 직전 반등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6.54포인트(0.17%) 오른 3954.17이었다.

상승 출발했던 대만 가권지수는 오후에도 이런 상승세를 유지하며 마감했다. 이날 290.53포인트(1.28%) 오른 2만3027.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급락했던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장부터 혼란이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7.18포인트(0.70%) 오른 1만9687.47에 마감 거래가 진행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 지수와 싱가포르 ST 종합지수도 각각 0.69%와 1.14% 수준 올랐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기술주 상승세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일본은행이 오는 19일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주식 시장에 자금이 쏠린 것도 주효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확률을 60% 안팎으로 점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58%로 예상 중이다.

후루카와전기(7.04%↑)와 가와사키중공업(6.62%↑)ㆍ후지쿠라(6.1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간사이전력(3.08%↓)과 도쿄전력(1.60%↓)ㆍ스미토모제약(1.58%↓) 등의 낙폭이 컸다.

중국 주요지수는 위안화 가치가 13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주식에서 수익을 얻어도 환율에서 손해를 맞는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미국의 대중국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고심 중이다. 다만 올봄부터 시작한 주요 경기부양책이 마땅한 실효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 확산 중인 것으로 분석되면서 부양책의 범위와 골자 등을 쉽게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페퍼스톤 리서치의 크리스 웨스턴은 로이터통신을 통해 “아시아 증시에서 핵심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장이 이어졌다”라며 “연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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