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진시스템, 美 스페이스X에 3000억 원 규모 게이트웨이·웹 장비 공급 나선다

입력 2024-12-06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진시스템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에 게이트웨이와 웹 장비 공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약 3000억 원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서진시스템은 스페이스X의 게이트웨이·웹장비 등 3000억 원 규모 구매주문(PO)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계약은 이번 달 내 이뤄질 전망이며, 최대 30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웹 장비는 사용자와 지상망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장비이며, 게이트웨이는 위성과 지상망을 연결한다.

서진시스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스페이스X 관련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 국방부 승인이 필요한데, 작년 10월부터 미국 국방부와 접촉했고, 1년 정도 지나서 PO 발주를 받은 상황"이라며 "이번 달에는 양산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규모는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 정도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달 중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웹 장비와 게이트웨이 장비 중 웹 장비가 먼저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서진시스템이 공급하는 장비는 스타링크에 들어가 신호 송수신에 일조할 전망이다. 스타링크가 물리적인 통신망 차단의 대안으로 꼽히는 이유는 지상 기지국 대신 저궤도 위성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칩을 특정 단말기나 안테나에 탑재하면 지상 기지국과 중계기를 거치지 않고, 지구 궤도를 도는 위성의 신호를 받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해당 사항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발열ㆍ오한ㆍ구토' 증상 있다면…독감 아닌 '○○' 의심해 보세요 [이슈크래커]
  •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수목금’ 최강 한파, 절리저기압 때문? [해시태그]
  • 소득구간 대비 의료비 더 썼다면…본인부담상한제로 환급금 신청해볼까 [경제한줌]
  • ‘2차 집행은 다르다’ 예고한 공수처...尹 신병확보 시나리오는
  • 당정 "2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설 엿새 휴일 '황금연휴'
  •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바구니…금융·증권주 쓸어 담았네
  • 미국, 지표 너무 좋아도 문제…또 힘 받는 인플레 우려에 채권시장 ‘불안’
  • ‘안갯속’ 美 금리 인하에…10만 달러선 반납한 비트코인, “금리 이슈 촉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242,000
    • -3.72%
    • 이더리움
    • 5,001,000
    • -6.23%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5.75%
    • 리플
    • 3,465
    • -2.39%
    • 솔라나
    • 292,700
    • -6.72%
    • 에이다
    • 1,470
    • -11.02%
    • 이오스
    • 1,194
    • -10.7%
    • 트론
    • 373
    • -5.33%
    • 스텔라루멘
    • 638
    • -4.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50
    • -9.29%
    • 체인링크
    • 31,000
    • -8.82%
    • 샌드박스
    • 891
    • -1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