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경기 호조에 5% 뚝…9만 달러 중반서 등락 [Bit코인]

입력 2025-01-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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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급락했다.

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7% 하락한 9만7162.54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7.1% 내린 3411.61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2.9% 밀린 705.27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6.9%, 리플 -3.3%, 에이다 -6.7%, 톤코인 -6.6%, 도지코인 -9.0%, 트론 -5.2%, 아발란체 -9.7%, 시바이누 -8.3%, 폴카닷 -7.5%, 유니스왑 -7.6%, 앱토스 -5.3%, 라이트코인 -7.7%, 폴리곤 -8.7%, 코스모스 -6.9%, OKB -3.7%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하락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78.20포인트(0.42%) 내린 4만2528.3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6.35포인트(1.11%) 떨어진 5909.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5.30포인트(1.89%) 하락한 1만9489.68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인플레이션이 더욱 자극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7월까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경제매체 CNBC는 "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증하며 위험자산 시장 전반에 부담을 안겼고, 비트코인이 5% 이상 급락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며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을 일으켰고, 위험자산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나아가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지난해 시장 전망보다 적을 수 있다는 불확실성도 가상자산 가격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지난해 25만8320개(평단가 8만5450달러·총 매수액 220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매수했으며 수익률은 74.3%"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일 때를 기준으로 연간 140억 달러 상당 주주 가치를 창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세일러에 따르면 현재 기업의 보유 비트코인 개수는 44만7470개(총 매수액 279억 달러)를 보유 중이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극단적인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8포인트 내린 70으로 '극단적인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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