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9일 엘앤에프에 대해 2026년부터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1만 원, 투자의견은 ‘중립’을 각각 제시했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하이니켈 제품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삼원계 양극재 수요 감소, 재고평가손실로 올해 4분기 영업손실 760억 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전기차(EV) 선도업체 성장성을 기반으로 매출 측면에서의 고객사 다각화 시점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며 “NCM523(니켈 50%·코발트 20%·망간 30% 비율) 제품 단가는 여전히 높지만 순차적 소진에 따른 손익 개선을 예상하며, 2025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내년도 4680(지름 46㎜, 높이 80㎜) 양극재의 매출액에 대한 기여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2026년 주 고객사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 가동, 신규 고객사 확보 등에 힘입어 중장기 비중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채비율은 현 250%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1680억 원 규모 교환사채 조기상환 등 재무구조 점진적 개선을 계획 중”이라며 “2027년 목표 생산량은 15만 톤(t)+a 수준이며, 올해 완공된 구지 3공장 생산능력으로 대응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