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연합뉴스)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소환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9일 오전 곽 전 사령관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10시15분께 검찰에 출석하면서 “국민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를 믿고 따라준 특전대원들 정말 사랑하는데, 진심으로 죄송스럽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하는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고 사실에 입각해서 다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곽 전 사령관은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707특임단을 국회에 진입시킨 인물이다.
곽 전 사령관은 6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튜브에 출연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지만 위법이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