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디지털 통상 청년 전문가 양성을 위한 주요 국가별 지침서를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 통상규범과 국가 간 협정의 발전'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부는 디지털 통상 분야 청년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디지털 통상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하나로 '디지털 통상 교재'를 매년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번 교재는 △2021년 '사례로 손쉽게 이해하는 디지털 통상의 기초' △2022년 '주요 이슈로 보는 디지털 통상 시대' △2023년 '디지털 통상 협정 길라잡이: 기본개념과 용어 100선'에 이어 네 번째다.
이들 교재는 산업부 홈페이지(http://www.motie.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디지털 통상 교재는 산업부와 한국표준협회가 공동으로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대학교수·연구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교재는 '산업부 2030 청년자문단(무역·투자·통상 분과)'이 검토 과정에 참여해 디지털 통상 분야 재직 청년의 시각을 현장감 있고 생동감 있게 반영했다.
또한, 디지털 통상의 현황과 향후 발전 과제를 제시하고, 미국 ·유럽연합(EU) 등 디지털 통상을 선도하는 세계 주요국과 싱가포르·호주·베트남 등 디지털 통상 분야에서 새로운 통상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 중인 중견·개도국의 디지털 통상 대응체계 및 시사점 등을 도출하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발간사를 통해, "국제 통상환경의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 확장과 더불어 전문인력 양성 등 국내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디지털 통상 교재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