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GTF)는 국내 무인환전 서비스 및 외국인 전용선불카드 1위 기업인 오렌지스퀘어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GTF가 보유한 1만2000여 개의 사후면세 가맹점 네트워크와 오렌지스퀘어의 와우패스 및 무인환전 키오스크 네트워크를 결합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인 쇼핑 및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양사는 GTF의 사후면세 가맹점에 오렌지스퀘어의 와우패스 키오스크 설치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기존 와우패스 키오스크 및 모바일앱을 통해 GTF의 시내 환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TF는 현재 백화점, 아울렛 및 대형 매장 위주로 설치돼 있는 120여 개의 시내 환급창구 및 키오스크 외에 주요 지하철역과 호텔, 공항 등 전국적으로 약 240여 개에 달하는 오렌지스퀘어의 와우패스 키오스크를 환급창구로 추가해 시내 환급 네트워크를 대폭 확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양사는 서로의 전문성을 결합해 키오스크와 앱을 통한 환급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키오스크를 통한 신용카드,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다양한 환급 수단을 추가하고, 오렌지스퀘어의 와우패스를 통한 환급 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고도화해 올인원(환급, 환전 등) 키오스크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이익증진을 위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비스 발굴 및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오렌지스퀘어는 국내 최초로 무인환전·결제·교통카드 기능을 카드 한 장에 모두 탑재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 선불카드 ‘와우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동선(호텔, 공항, 지하철역, 쇼핑몰 등)에 약 240여 개의 와우패스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설치해 15개국 외화를 환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키오스크 네트워크를 전국에 400개까지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 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를 극대화해 양사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고도화된 올인원 키오스크를 통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제고하고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을 결제에서 환급까지 올인원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만족도 높은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인바운드 관광 산업 및 내수 진작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스퀘어는 2022년 7월 방한 외국인용 선불충전서비스 '와우패스'를 출시했다. 공항과 지하철역, 호텔 등 주요 관광거점에 무인 키오스크를 설치해 여권만 갖다 대면 선불충전카드를 발급받고, 실시간 환전도 가능하다. 티머니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하고 애플리케이션(앱)을 연동하며 방한 외국인 편의성을 크게 향상, 현재 선불 충전 금액 6000억 원, 키오스크 240대, 앱 가입자 160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