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모빌테크, 무니스, 메이즈, 에이베러 등이다.
◇모빌테크
실감형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기업 모빌테크는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모빌테크는 실감형 디지털 트윈·라이다 기술 기업이다. 라이다와 카메라를 융합한 고정밀 지도 구축 시스템,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 ‘레플리카 시티’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언리얼 엔진과 100% 호환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앞서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누적 2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모빌테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무니스
뇌과학 기반 수면 앱 ‘나이틀리(Nightly)’ 운영사인 무니스는 프리 시리즈 A2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22억 원 규모로 마무리됐다. 한국의 슈미트와 일본의 Z벤처캐피탈, 미국의 삼성넥스트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2022년 4월 출시된 나이틀리는 출시 직후부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전 세계 70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나이틀리는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해 수면에 효과적인 모노럴비트를 들려주며 수면 추이, 패턴, 평가 등을 종합한 주간 수면 리포트도 제공한다. 무니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메이즈
비전 AI 스타트업 메이즈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우파트너스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메이즈는 촬영장치를 통해 기록되는 정보, 특히 인물 정보를 영상 저장 없이 인물의 특징을 부분적 데이터로 변환해 제공하는 솔루션인 라이브 리뷰를 개발했다. 동영상을 별도로 저장하지 않아도 고객의 경험을 수집할 수 있고, 무엇보다 기존의 영상분석 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획기적으로 절감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베러
데이터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에이베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총 1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2022년 설립된 에이베러는 쿠팡과 아마존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판매 사업을 확장해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스터’를 비롯해 소비자에게 쇼핑 리워드와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경유쇼핑 플랫폼 '참새마트', 구매체험단 리뷰 플랫폼 '솔리샵'을 운영한다. 판매자의 수익 창출을 견인하면서, 소비자에게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베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AI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의 고도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완전 자동화 기술인 하이퍼오토메이션 (초자동화)를 디스터 플랫폼에 접목해 판매자들이 겪는 상품 노출과 광고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