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는 자회사 디펜스코리아가 폴란드 국영연구소 산하 로봇 개발사 우카시에비치 피아프(L-PIAP)와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디펜스코리아는 우카시에비치 피아프의 폭발물 탐지 로봇을 비롯해 피아프 개발 제품 등에 대한 유통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몽골, 카자흐스탄 등 각국 무관 및 업체 관계자와 공급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디펜스코리아에서 국산화한 99% 무반동 폭발물 처리 장비와 소니드 AI의 광나노광학센서 기술을 응용한 비접촉식 폭발물 탐지 장비를 우카시에비치 피아프 로봇에 탑재해 다양한 입증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세트화 납품에 대해 논의 중이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 3년동안 피아프의 폭발물 처리(EOD) 로봇 국내 유통 및 운영 유지를 담당해왔다. 폭발물 처리(EOD) 로봇은 이미 국방부와 경찰특공대에 납품돼 다양한 군사 훈련 및 대테러 작전에서 쓰이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공급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피아프와 기술지원 업무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피아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로봇용 특수 배터리 개발 등 공동 연구개발(R&D) 과제도 꾸준히 논의 중”이라며 “국내 생산 거점 구축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