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II_다기능레이다’_수출형_모델
다올투자증권은 8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수출 방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상함 전투체계 경쟁력으로 필리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사우디 천궁 수주 반영해 2025~2027년 어닝을 상향한다. 2025년에도 이라크 천궁 등 부체계 수주풀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투자포인트로 필리조선과 부체계로서의 수주풀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지난달 필리조선 인수가 완결돼 연결로 잡을 때 적자를 반영해야 한다"며 "단기 악재이지만 2026년 이후에는 흑자 전환과 전투체계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KDX-2 성능개량 전투체계와 울산급 배치-4 전투체계를 총 3838억 원 수주하며, 국내 수상함 전투체계에서 과점성이 재차 확인됐다. 이는 한화시스템이 필리조선 인수에서 60%의 최대주주인 이유"라며 향후 K-방산 수출과 미국 신조 시장, 미 해군 함정 MRO에서 투자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