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8일 NHN에 대해 이익 정상화 기조와 게임 신작 모멘텀 등 매수할 타임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9% 상향 조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NHN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6484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50억 원으로 컨센서스 이익을 7% 상회하는 호실적을 전망한다"며 "커머스, 기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손익 개선세가 지속되며 빠르게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파악되며 이와 더불어 인건비 하향 안정화, 광고선전비 제어도 증익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4분기 게임 매출도 1159억 원으로 3.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웹보드 성수기에 진입하고, 4월부터는 다키스트 데이즈의 PC·모바일 글로벌 출시, 어비스디아의 모바일 서브컬쳐가 한국·일본·대만에 출시하는 등 다수 신작이 예정되어 있어 모멘텀이 발현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이 전망됐다. 30~40% 등 확고한 공공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수요, 민간 레퍼런스 확대 및 신규 서비스 개척을 통해 두 자리수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게임 신작 및 이익 정상화 기조를 반영함에 따라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동일폭 상향한 점에 기인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인터넷 업종의 전반적인 반등 기조와 게임 신작 모멘텀을 동시에 받으며 저점 대비 의미 있는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