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은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실적발표 이벤트로 부담을 덜면서 주가 반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8% 오른 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1.08% 하락한 5만4800원에 시작했지만 빠르게 주가 하락을 메웠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2조7300억 원으로 전년보다 398%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00조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89%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었지만,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대다수 증권사는 작년 4분기와 지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돈 것으로 추정해 왔다. 삼성전자는 HBM 공급 시점 지연에 세트(PC·모바일) 업황 둔화, 범용 메모리 공급 과잉,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 등에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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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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