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방한 중인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을 접견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와야 대신이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찾은 것을 환영했다. 그간 일본 정부가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온 것으로 평가했다.
또 한국과 일본이 흔들림 없이 협력하며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특히 양측은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함께 준비해온 기념사업을 시행해나가자는 데에 공감했다. 또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긴밀한 경제협력을 이어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와야 대신은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기재부는 "양측은 엄중한 국제 정세 하에 한일, 한미일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올해 한국이 의장국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일본이 의장국인 한일중 협력 프로세스에 대한 상호 지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