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롯데마트 천호점의 과일 매대 전경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가 6년 만에 신규 출점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서울 강동 지역에 식료품(그로서리)에 집중한 도심형 실속 장보기 매장을 출점,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서울 강동구 천호역 인근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 아파트 단지 지하 1층에 4538㎡(1374평) 규모의 천호점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신규 점포를 내놓은 건 2019년 8월 30일 롯데마트 롯데몰 수지점에 이어 약 6년 만이다.
롯데마트 천호점은 그로서리 본질에 집중한 도심형 실속 장보기 매장이다. 규모는 기존 일반 대형마트 영업 면적의 약 절반 수준이지만 임대(테넌트) 공간 없이 직영 매장으로만 구성했다.
롯데마트는 천호점의 80%를 신선과 즉석 조리 식품을 필두로 한 그로서리 상품과 특화 매장으로 채웠다. 반면 비식품 매장은 가성비 높은 자체브랜드(PB) 상품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들로 압축해 운영한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그로서리 전문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충실히 구현한 차세대 그로서리 전문점의 표준이 되는 매장”이라며 “마트와 슈퍼의 외연 확장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내는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