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 높아진 K바이오, ‘외국인 붐빈’ 코리아 나이트 [JPM 2025]

입력 2025-01-16 16:35 수정 2025-01-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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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나이트 @JPM 2025’가 열렸다. (이상민 기자 imfactor@)
▲15일(현지시간)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나이트 @JPM 2025’가 열렸다. (이상민 기자 imfactor@)

“외국인이 이렇게 많은 건 처음입니다. 그만큼 한국 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15일(현지시간)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나이트 @JPM 2025’가 열린 행사장 더 큐브(The Cube)는 인파로 북적였다.

올해 6회째인 코리아 나이트는 JP모건 행사기간 열리는 부대행사다. 한국 바이오기업들 주도로 해외 기업과 네트워킹을 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2018년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가 제약·바이오업계 네트워킹을 위해 준비한 모임으로 시작했다. 1, 2회 행사에는 250명이 참여했고, 2023년 4회부터는 준비위원회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참가자들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행사에는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이보다 많은 7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특히 외국인 참여 비율이 높아졌다.

▲(왼쪽부터)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 지부 안드레 안도니안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아시아태평양 의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큐브(The Cube)에서 열린 ‘코리아 나이트 @JPM 2025’에 참가했다. (사진제공=JP모건 공동취재단)
▲(왼쪽부터)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 지부 안드레 안도니안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아시아태평양 의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큐브(The Cube)에서 열린 ‘코리아 나이트 @JPM 2025’에 참가했다. (사진제공=JP모건 공동취재단)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작년보다 전체적인 규모와 참가자 비율이 높아졌다. 외국인 비율도 증가해 참가자 절반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도 “코로나19 이후 외국인이 많아진 것 같다”며 “투자자들이 직접 만나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하고 명함 교환도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선 국내 업계 관계자들이 외국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으로 분주했다. 업계 동향과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투자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행사에 참여한 A사 대표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우리 기술을 알릴 수 있고, 반대로 좋은 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며 “작은 만남이 공동연구나 기술이전까지 발전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도 참가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정재훈 동아ST 사장 등이 함께했다.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는 부친인 서정진 회장과 행사장에 동행했다. 이외에도 한미약품,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에이비엘바이오, 오름테라퓨틱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들도 자리를 빛냈다.

이날 지부 안드레 안도니안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아시아태평양 의장도 한국 바이오기업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 회사는 바이오기업을 육성하는 창업형 벤처캐피탈사로 삼성이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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