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가 19일 부친상을 당했다.
박진영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더 딴따라' 마지막 생방송 시작하기 조금 전에 아버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제가 일 때문에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데 신기하게도 제가 아버님 병원 10분 거리에서 녹화 중일 때 돌아가시네요"라며 "녹화 전에 살아계실 때 가서 뵙고 또 돌아가시자마자 다시 뵐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가 치매로 오랜 시간 투병하시다 지난 1년은 거의 의식이 없는 채로 지내시다 돌아가신 거라 우리 가족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래도 돌아가신 아버님을 뵈지 마음이 바닥으로 쿵 떨어지는 느낌"이라며 "마지막까지 아버지라 부르지 않고 아빠라 불렀던 내 베스트 프렌드, 언제나 날 믿어주고 응원해줬던 아빠, 이제 하늘에서 이 글을 읽고 있겠네. 내가 이 정도의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건 정말 아빠 덕분이야 고마워. 아빠는 정말 나에게 최고의 아빠였어"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의 부친상은 가족끼리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그는 "지인분들께 죄송하지만 장례는 저희 가족들끼리만 조용히 치를 예정이니 마음으로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차세대 딴따라를 찾는 전대미문의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KBS 2TV '더 딴따라'의 최종회는 19일 밤 9시 20분 생방송으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결승전을 위해 응원과 격려를 담은 자작곡 '매드(MAD)'를 공개했고, TOP5의 무대가 펼쳐졌다. 최종 우승은 조혜진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