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원·달러, 최고 1480원 상승 전망…트럼프 관세 충격 속 강달러 충격”

입력 2025-02-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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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외환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행에 따른 금융시장 반응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 확대 속에서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트럼프 관세 리스크와 더불어 외국인의 국내 주식 추가 순매도 그리고 춘제 연휴 이후 위안화 추이 등도 주목할 변수다. 주간 원·달러 환율 밴드는 1430~1480원으로 제시됐다.

3일 iM증권은 "캐나다, 멕시코 및 중국에 대한 관세 강행이 발표되면서 주가와 채권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달러화 역시 강세 폭이 확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발 딥시크 충격과 함께 관세 리스크 여파가 얼마나 확산할지가 달러화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봤다.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 이후 엔화 추이도 주목해야 하며, 환율과 관련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1450원대로 반등했다. 중국발 딥시크 충격에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급증했고, 트럼프 관세 리스크 현실화 등으로 급등했다.

달러화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무난히 넘겼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각)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서 강세 전환했다. 물가, 국채 리스크 진정으로 안정을 찾던 달러화가 관세 리스크로 변동성이 확대된 셈이다.

유로화는 1%를 웃도는 하락 폭을 기록했다. 부진한 유로존 4분기 GDP성장률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하가 유로화 약세 재료로 작용한 가운데 트럼프 관세 리스크는 유로화 약세 폭을 확대했다.

엔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다만,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여진으로 154엔까지 하락했던 달러-엔 환율은 관세 리스크로 다시 155엔대로 상승하는 등 엔 강세 폭이 축소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상승했다. 춘제 연휴로 중국 금융시장이 휴장했지만, 역외 위안화 환율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서 한 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고, 호주달러는 달러 강세와 2월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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