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장중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충격이 채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발 관세 우려로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증시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3일 오후 1시 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18포인트(p)(3.03%) 하락한 2441.19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9.76p(3.17%) 내린 2437.61을 기록하며 2440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개인이 1조410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59억 원, 4213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0.33%), 전기/가스(0.13%)이 상승세인 반면 화학(-4.55%), 금속(-3.93%), 운송/창고(-3.93%)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기아(-6.67%), SK하이닉스(-5.17%), LG에너지솔루션(-4.12%), KB금융(-3.38%), 삼성전자(-2.86%), 삼성전자우(-2.79%) 등이 하락했다. 오름세인 종목은 없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8p(3.58%) 내린 702.21에 거래 중이다. 장중 27.72p(3.81%) 내린 700.57을 기록하며 700선이 무너질 뻔하기도 했다.
개인이 3267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7억 원, 1721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34%)가 유일하게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8.47%), 삼천당제약(-7.99%), 에코프로(-6.39%), 리가켐바이오(-5.53%), 알테오젠(-4.71%)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