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4일 비올에 대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수출이 본격화되리라고 기대한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비교그룹 멀티플 하락을 반영해 목표 주가는 1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비올의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177억 원, 영업이익은 90% 늘어난 11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사업부문별 추정 매출액은 장비 80억 원, 소모품 47억 원이며, 일회성 매출 기술이전 수입이 50억 원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부터 중국향 실펌X, 스칼렛 매출이 분기 10억 원 이상 꾸준히 매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미주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기술이전 수입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3%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비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비교 기업의 멀티플 하락을 반영해 1만2000원으로 하향한다"라며 "2025년 중국 매출은 실펌X 본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따른 판매 대수 증가, 수출 매출 온기 반영으로 고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미국의 매출 회복, 중국/일본/태국 등 아시아 매출 성장세 지속을 고려한 2025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696억 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432억 원이다"라며 "동사 현재 주가는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 상태며, 미국 수출 회복과 중국 수출 본격화가 숫자로 확인되는 시점에 유의미한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