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 하이트진로, 해외 첫 생산기지 ‘베트남 공장’ 착공

입력 2025-02-06 09:27 수정 2025-02-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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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시 연간 500만 상자 생산…목표는 ‘진로 대중화’

▲5일 베트남 타이빈성에 있는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에서 개최된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착공식에서 김인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5일 베트남 타이빈성에 있는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에서 개최된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착공식에서 김인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진로(JINRO) 대중화’ 전초기지인 베트남 공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타이빈성에 있는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에서 해외 생산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 공장은 세계 시장의 생산·유통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5일 개최된 착공식에는 김인규 대표이사,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전무, 정성훈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 등 하이트진로 관계자를 비롯해 응우옌 칵 탄(Nguyen Khac Than) 타이빈성 서기장, 응우옌 마잉 흥(Nguyen Manh Hung) 타이빈성 성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 및 현지 언론사 등 약 1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은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8만2083㎡(약 2만5000평) 규모로 지어진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2026년 내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시 연간 최대 약 500만 상자까지 생산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1968년 소주 수출을 시작한 이후 규모를 꾸준히 늘려와 현재 80여 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베트남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전 세계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하고, 진로가 대중이 즐기는 술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베트남 공장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해외 소주 수출의 출발점이었던 베트남에서 해외 첫 생산 공장 건립의 첫 삽을 떠 의미가 크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공장은 동남아시아 중심의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글로벌 종합주류회사 도약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전 세계에 ‘진로 대중화’ 달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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