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작년 순익 8027억 원 "비이자이익 증가, PF 충당금 감소"

입력 2025-02-06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 대비 25.5%↑…4분기 흑자 전환
4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전년 대비 25.5% 증가한 8027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등 대손비용 감소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9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3억 원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충당금전입액은 78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5억 원(17.6%) 줄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도 증가했다. 조정영업이익은 3조33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다. 이자수익자산은 전년 대비 3조8000억 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718억 원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PF 수수료 감소에도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323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그룹 총자산이익률(ROA)은 0.55%로 전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p) 올랐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62%로 1.19%p 상승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이다.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대비 0.04%p 개선됐다. BNK금융 관계자는 "향후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기말 배당에도,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0.04%p 상승한 12.35%로 집계됐다.

은행 부문은 전년 대비 1356억 원 증가한 771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45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4억 원(20.2%)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7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31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2억 원(23.0%)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2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확대됐다.

비은행 부문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6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9억 원 늘었다. 자회사별로 보면 △투자증권 176억 원(41.9%) △저축은행 39억 원(25.8%) △자산운용 83억 원(20.3%) △캐피탈 1300억 원(16.3%)로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이날 BNK금융 이사회에서는 배당성향 26%, 주당 650원(중간배당금 200원 포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당기순이익의 5% 상당인 4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정했다.

권재중 부사장은 "앞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시한 규모 (330억 원)보다 더 많이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해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써보니] ‘도널드 트럼프’ 묻자 그록3·딥시크가 한 답변은?
  • 이지아, '친일파 논란' 조부 과오 사과…김순흥은 누구?
  • 제니→육준서 '어리둥절'…그놈의 '중안부'가 뭐길래 [솔드아웃]
  • 백종원, '빽햄 파동' 이겨낼까…등 돌린 여론 뒤집을 비장의 수는? [이슈크래커]
  •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전설의 심해어 '돗돔'을 아시나요 [레저로그인]
  • 비트코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깜짝 상승…9만8000달러 터치 [Bit코인]
  • 안전자산에 '뭉칫돈'…요구불예금 회전율 5년 만에 최고
  • 그래미상 싹쓸이한 켄드릭 라마…'외힙 원탑'의 클래식카 컬렉션 [셀럽의카]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900,000
    • +1.02%
    • 이더리움
    • 4,140,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487,700
    • +2.11%
    • 리플
    • 3,946
    • -0.85%
    • 솔라나
    • 263,500
    • +2.73%
    • 에이다
    • 1,184
    • +1.54%
    • 이오스
    • 973
    • +1.99%
    • 트론
    • 365
    • +2.53%
    • 스텔라루멘
    • 503
    • -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400
    • +1.41%
    • 체인링크
    • 27,700
    • +3.13%
    • 샌드박스
    • 573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