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출석, 눈을 질끈 감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홍장원 전 국정원1차장과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시점부터 내란 프레임과 탄핵 공작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6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서 곽 전 사령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끝난 후 “지난해 12월 6일 홍장원(전 국정원 1차장)과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김병준 TV(김병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때부터 내란 프레임과 탄핵 공작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곽 전 사령관이 이날 “윤 대통령이 전화해 의결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으니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고 했다”고 한 진술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곽 전 사령관에게) 사령관은 지금 어디있냐 물어봤고 지휘통제실에 있다고 하길래 수고하라고 전화를 끊었다”며 “의원이면 의원이지 인원이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