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7일 제이브이엠에 대해 2024년 사상 최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북미 시장 내 신제품 매출 발생도 가능해 보인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3만 원으로 유지했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제이브이엠은 2024년 4분기 잠정 매출액 전년 대비 1% 증가한 442억 원, 영업이익 8% 감소한 91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수출 매출 233억 원 중 북미가 전년 대비 27% 증가한 72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고가 장비 메니스(MENITH) 판매 대수도 이번 분기에 4대 반영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매출은 의료공백 영향으로 전년 대비 5% 역성장한 209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소모품 수요는 견조했으나, 병원 등 장비구매에 대한 투자 집행이 동사 장비구매 수요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매출 정체 상황에서 비용 부담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포인트(p) 하락해 21%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1594억 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307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수출 매출 호조가 역성장한 내수 매출을 보완했다"라며 "연간 누적 메니스 판매 대수는 9대(2023년 2대)로, 수출 매출의 약 10% 수준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2025년 동사는 메니스 장비 판매 대수 2배 이상을 목표하고 있으며, 1분기에는 북미 시장 타깃 신제품(카운트메이트, 중대형 바이알 전자동 장비) 매출도 발생 가능해 보인다"라며 "고가 장비에 대한 비용 집행이 통상 하반기에 집중되는 만큼 장비 매출 회복에 대한 가시성은 하반기로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