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 서희원 사망 심경…"창자가 끊어지는 고통, 유산 권한 장모님께"

입력 2025-02-06 23:30 수정 2025-02-06 2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보그 타이완 제공)
▲(출처=보그 타이완 제공)

클론 구준엽이 아내이자 대만스타 서희원(49)의 사망에 심경을 전했다.

6일 구준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5년 2월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라며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장문의 글을 적었다.

구준엽은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라며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라며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라고 참담함을 드러냈다.

구준엽은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한다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 하다.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거냐”라고 호소했다.

또한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라고 단호히 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라며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구준엽은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다”라고 인사하면서 “희원이의 영원한 사랑 준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준엽은 지난 2022년 서희원과 결혼해 부부가 됐다. 이후 대만과 한국을 오가며 넘치는 사랑에 대해 전했고, 20년 만에 다시 만나 사랑을 이룬 이들의 사랑에 많은 이들이 응원이 쏟아졌다.

하지만 지난 2일 서희원과 가족과 떠난 일본 여행에서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하며 충격을 안겼다. 고인의 유골은 지난 5일 구준엽의 품에 안겨 대만의 자택으로 돌아갔다.

갑작스러운 비보 가운데 일각에서는 구준엽이 서희원의 재산 1200억원을 모두 갖게 된다는 등의 루머가 퍼지면서 유족들에게 참담함을 안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5년차 예능인"…유느님이 사는 '브라이튼 N40'은 [왁자집껄]
  • '딥시크' 차단 부처 확산…대통령실 "애초 접속 금지", 국회 "아직 접속"
  • 뉴진스 하니 이후 또…故 오요안나는 근로자일까 [이슈크래커]
  • 전세계 주문 쏟아지는데…주 52시간에 멈춰선 삼성전자 [반도체, 韓생존 달렸다②]
  • 재건축에 토허제 해제까지…몸값 높인 목동신시가지, 매수인 줄 선다[르포]
  • 준우승과 준우승…‘무관의 역사’ 손흥민 굴욕 깰까? [해시태그]
  • "듣기 싫어요"…현대인의 무음방패 '노이즈 캔슬링' [데이터클립]
  • 2025년 혜택 업그레이드된 ‘청년도약계좌’로 목돈 마련해볼까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0,738,000
    • -0.7%
    • 이더리움
    • 4,180,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494,200
    • -3.48%
    • 리플
    • 3,622
    • -3.34%
    • 솔라나
    • 299,100
    • -3.67%
    • 에이다
    • 1,102
    • -4.34%
    • 이오스
    • 901
    • -3.74%
    • 트론
    • 360
    • +3.15%
    • 스텔라루멘
    • 496
    • -2.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00
    • -4.6%
    • 체인링크
    • 28,950
    • -3.92%
    • 샌드박스
    • 577
    • -5.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