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현커 16기 영자ㆍ미스터 배, 살벌한 다툼…결국 제작진까지 투입

입력 2025-02-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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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돌싱민박’을 뒤흔든 ‘현커’(현실 커플)들의 핑크빛 러브 스토리가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영자·미스터 황, 16기 영자·미스터 배의 연애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10기 영자는 ‘재취업’에 성공, 헤어 디자이너로 복귀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코트를 차려입은 미스터 황이 매장을 찾아와 반가움을 자아냈다. 10기 영자는 미스터 황에게 달려가 와락 안겼고, 미스터 황은 “오다 주웠다”며 예쁜 꽃다발을 선물했다. 방송의 최종 선택 당시엔 미스터 황이 아닌 미스터 흑김과 커플이 됐던 10기 영자는 “(촬영이 끝난 뒤) 한 달 정도 사귀었고 서로 좋게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스터 흑김과 헤어지고 미스터 황을 만나는 게 예의가 아닌 거 같아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쉬움이 남더라”고 돌고 돌아 미스터 황과 만난 계기를 털어놨다. 미스터 황은 “저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고 영자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영자의 적극적인 대시로 만나게 됐다”며 웃었다.

촬영일 기준으로 ‘37일 차 연인’이라는 두 사람은 미스터 황의 ‘위생 강박’에 대해서도 말했다. 미스터 황은 “스킨십이 싫다는 건 여름에 땀이 엄청나게 날 때 싫다는 거였는데, 모든 상황에서 (스킨십을) 싫어한다고 생각하시더라”고 해명했다. 10기 영자는 “세 시간이나 (손) 잡고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아서 속은 느낌?”이라며 ‘사랑의 힘’으로 확 바뀐 미스터 황의 ‘스킨십 변화’를 자랑스레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울산(미스터 황 주거지)과 안산(10기 영자 주거지)’의 중간 지점에 있는 한 펜션으로 향했다. 10기 영자는 “엄마 친구들이 ‘그 남자는 아니다’라고 하셨다더라. 저희 엄마가 '두 사람 사귄다'고 하니까 엄마 친구분들이 아무 말씀도 없으셨다고 한다”고 전해 웃음 아닌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펜션에 도착한 두 사람은 소 불고기 한 상을 차려 저녁 식사를 즐겼고, 다음 날 아침엔 찜질방 데이트를 이어갔다. 땀이 나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미스터 황은 핀란드식 야외 사우나에서 ‘커플 양머리’에 팩까지 하면서 10기 영자의 ‘버킷 리스트’를 채워줬다. 나아가 그는 “다 먹었으니까 이제 가자.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고 ‘돌싱민박’ 유행어를 소환해 10기 영자를 빵 터지게 했다.

알콩달콩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우연히 ‘나솔사계’ 애청자를 만났다. 두 사람을 본 애청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더니 “아, 그렇게 되셨군요”라는 어색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미스터 황은 “항상 웃었으면 좋겠고, 시선이 안 좋을 수도 있는데 상관없이 최대한 재밌게 만나려고 노력 중”이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이후 10기 영자는 물론, 카메라 앞에서 스킨십을 피하던 미스터 황도 서로에게 ‘볼 뽀뽀’를 날리면서 계속될 사랑을 약속했다.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이어 16기 영자와 미스터 배의 ‘롤러코스터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자택에서 제작진을 맞이한 16기 영자는 “장거리인데 (미스터 배님이) 용기를 많이 줬다. 시간만 나면 올라와서 만나고 있다”고 미스터 배와 ‘현커’임을 밝혔다. 최종 선택 전 미스터 배의 ‘경제력’에 대해 걱정했던 16기 영자는 “크게 생각 안 하기로 했다. 아이도 같이 예뻐할 수 있는 사람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 딱 그런 사람 만난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미스터 배는 부산에서 4시간을 달려 16기 영자의 집으로 왔고,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포옹했다. 방송 속 ‘올백’ 스타일에서 ‘내림머리 배’로 바뀐 미스터 배는 “10년 동안 고수한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양아치 같다고 하시더라. 또 16기 영자님이 바꾸라고 해서”라고 멋쩍어했고, 당시 방송에서 화제를 빚은 22기 영숙의 방석을 자기 쪽으로 당겼던 장면에 대해서는 “플러팅이 아니었다”며 “그것 때문에 (16기 영자를) 매주 달래주고 있다”고 고백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16기 영자 ‘친정 엄마 찬스’로 아이를 맡기고 첫 번째 ‘1:1 데이트’에 나섰다. 그간의 데이트는 모두 16기 영자의 딸과 함께했다고. 2024년의 마지막 날인 만큼 두 사람은 ‘정동진 일출’을 보기 위해 근처의 예쁜 펜션에 짐을 풀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바비큐 파티’를 했는데, 미스터 배가 피곤한 기색을 보이자 16기 영자는 서운해했다. 미스터 배는 부산에서 출발해 16기 영자의 집, 그리고 강원도까지 강행군을 이어온 터라 잠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단둘만의 첫 데이트에 설레어했던 16기 영자는 미스터 배의 떨어진 텐션에 속상해했고, 피곤한 미스터 배도 “그러지 좀 마라”, “그만 좀 삐져라”라고 자르면서 분위기가 순식간에 냉랭해졌다. 16기 영자가 눈물을 흘리고 언성이 급격하게 높아지며 상황이 심각해졌고, 급기야 제작진까지 투입되며 두 사람은 각자 시간을 갖기로 했다.

16기 영자의 화해 시도도 다툼으로 이어지는 등 좀처럼 화해하지 못한 두 사람은 각자 침대와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새벽에 잠에서 깬 미스터 배는 “풀자”라면서 16기 영자를 깨웠고, 두 사람은 긴 대화 끝에 “이렇게 더 성장했다”며 포옹, 응어리를 풀었다.

드디어 두 사람은 정동진에서 새해 일출을 봤다. 미스터 배는 떠오르는 해를 보며 “16기 영자와 같이 사는 게 새해 소원”이라며 “싸우더라도 대화로 풀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16기 영자는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약속해 더욱 굳건해질 사랑을 기대케 했다.

한편,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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