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BK투자증권)](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2091627_2135700_612_320.png)
IBK투자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식품 산업 부진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기존 목표주가 36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모두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8%, 26.5% 증가한 7조4902억 원과 3773억 원을 기록했다”며 “낮아진 시장 기대치(매출액 7조5029억 원·영업이익 3874억 원)에 대체로 부합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2조8443억 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1384억 원으로 매출은 예상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은 미주 디저트 단기 생산 차질 등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IBKS 추정치(1530억 원) 대비 약 10%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매출이 3개 분기 연속 감소한 가운데 미주, 유럽 등 해외에서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 점은 고무적”이라며 “바이오는 매출(1조621억 원)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584억 원)은 약 6% 하회했는데, 이는 중국 내수 부진과 시장 공급 증가 등에 따른 핵산 판가 약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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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료축산(F&C) 부문은 사료 판매량 감소로 매출이 2.1% 하락했지만 예상 수준”이라면서도 “인니 육계가 등 축산가 안정화와 제조 원가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231억 원 흑자 전환했고 IBKS 추정치(105억 원)을 대폭 상화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30조6096억 원,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1조7305억 원으로 각각 전망한다”며 “식품 부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제한적이지만, F&C와 바이오 부문 이익 성장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