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엔화, 예상보다 높은 미국 인플레에 약세

입력 2025-02-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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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우려 완화...유로화 강세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미 달러화 가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1월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집계되자 금리가 높게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에 장 초반 108을 넘어 급등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줄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01% 오른 107.98으로 집계됐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0.5% 상승한 1.036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1.3% 오른 154.44엔을 나타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6% 높은 1.2444달러를 보였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 밖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했다. 이에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1주일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엔화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에 매우 민감하다.

이날 미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0.5% 상승했는데, 둘 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높게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장 초반 달러화 가치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장 중반 상승폭이 줄었다. 관세 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러‧우 전쟁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케빈 헤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상호관세와 관련해 “다른 국가들과 대화가 시작됐다”고 밝히면서 우려가 다소 해소됐고,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 협상 전망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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