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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목표가 줄하향에 엔씨소프트가 장초반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2.07%(3600원) 내린 1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은 증권사들이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과 신작 부재 등을 이유로 줄줄이 목표주가를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 4094억 원, 영업손실 129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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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날 메리츠증권은 35만 원에서 20만 원, 삼성증권은 25만 원에서 23만 원, 대신증권은 20만 원에서 18만 원, NH투자증권은 28만 원에서 23만 원, 유진투자증권은 21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각각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신작이었던 TL글로벌과 저니오브모나크의 부진에 영향을 받았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TL의 경우, 출시 첫 두 달 정도 기대치를 상회하는 흥행 성적을 보였으나, 12월부터 출시 초기 효과 소멸했다”면서 “저니오브모나크의 경우, 800만 사전 예약자를 기록하며 높아진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흥행성과는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신작 부진도 뼈아프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사실상 신작은 없을 전망이며 하반기 대기작들은 글로벌 신작 일정을 고려 시 2026년으로 이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그 사이 CBT(비공개 베타테스트) 등 신작 정보를 통해 공감대를 얻지 못하면 상승 트리거가 부재하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