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IDEX 2025 참가 통합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3161719_2136506_1200_675.jpeg)
K방산이 중동 방산 전시회에서 핵심 기술을 처음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17~21일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에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참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Long range Surface to Air Missile)의 주요 구성 요소인 유도탄과 발사대, 다기능 레이다(MFR) 등을 포함한 ‘다층 방공 솔루션’의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산 엔진을 탑재한 K9과 자체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6륜형)을 8륜형으로 개조해 천검을 탑재한 ‘타이곤 TD(Tank Destroyer)’를 전시한다. 다연장로켓 천무와 수출형 모듈화 장약(MCS), 호주에 수출한 보병전투차량(IFV)인 레드백 등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0.25m급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중동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SAR 위성은 야간 및 악천후에서도 고해상도 영상 획득이 가능해 주야간, 날씨 영향을 받지 않아 감시정찰 핵심 자산으로 주목받는다.
LIG넥스원은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 방어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을 비롯해 다수 장사정포탄을 최단 시간 내에 탐지·추적·요격하는 장사정포요격체계 ‘LAMD’,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II’의 국내 개발을 선도해온 업체이자 주계약자로서 현지 군의 대공 역량 강화에 기여할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한국항공우주(KAI)는 KF-21, FA50, UCAV(무인전투기), AAP(다목적무인기)를 포함한 차세대공중전투체계(NCAS), 회전익 유무인복합체계, 소형다기능모듈화비행체(CMMAV), 다목적 수송기 등을 전시한다.
KAI는 "IDEX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로, 주최국 UAE와 최근 수리온 수출에 성공한 이라크 포함 중동ㆍ아프리카의 잠재 고객 네트워킹을 통해 시장 확대 및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