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사과게임 홈페이지)](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7090123_2137313_1058_688.png)
온라인상에서 '사과게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단순히 숫자들의 조합을 통해 합계 10을 만들어 없애는 게임인데 단순하면서도 순발력이 요구되면서 중독성을 야기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제의 인싸게임 사과게임', '사과게임 공략법', '사과게임 100점 만들기' 등의 콘텐츠가 잇따르고 있다.
사과게임은 게임사이엔이라는 일본의 플래시 게임 모음 사이트에 올라온 것으로, 2분이라는 제한 시간 동안 총 합이 10이 되는 사과들을 드래그로 박스에 담아 점수를 모으는 퍼즐게임이다.
2021년 국내 유튜브 등을 통해 유행하기 시작해 잠시 유행이 시들해지다가 올해 초 치지직, SOOP 등 인터넷방송 플랫폼을 통해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관련 뉴스
사과게임이 유행하면서 모바일용으로도 제작돼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아 즐길 수 있다.
단순히 2개의 숫자부터 10개의 숫자까지 조합을 해 합계 10을 만들 수 있는데 이론상 가능한 최대 점수는 170점이다. 숫자는 랜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2분 이내에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연산능력과 순발력도 요구되지만 운도 필요하다.
그래도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사과게임 능력자들이 '공략법'도 올리면서 게이머들을 유혹한다. "어느 한쪽을 집중 공략하라", "숫자별 조합을 잘 암기하라", "화면을 크게 해서 공략하면 좀 더 쉽게 게임할 수 있다", "결국 산수를 잘해야 한다" 등 단순한 내용의 공략법이지만 게임 자체가 단순한 만큼 더 이상의 팁은 없다는 설명이다.
사과게임을 접한 게이머들도 "이거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왜 자꾸 시력이 나빠지는 것 같은지 모르겠다. 게임을 하면 할수록 숫자가 눈에 안들어온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