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SK바팜, 美연구법인에 생물학·화학 책임자 "2명 영입"

입력 2025-02-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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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생물학 및 화학부문 책임자 영입..최근 SK라이프사이언스도 의료책임자 2명 영입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의 미국 현지 연구중심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SK Life Science Labs)가 생물학(biology) 부문 책임자로 라이언 크루거(Ryan Kruger) 박사를, 화학(chemistry) 부문 책임자로 스티븐 나이트(Steven Knight) 박사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SK바이오팜이 연초에 강조한 ‘R(연구)의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인재 영입은 회사의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의 일환이다”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진을 통해 혁신적인 항암제 치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빅바이오텍으로 도약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신규 모달리티(modality)로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단백질분해(TPD)를 선정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TPD 분야는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를 통해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는 PROTAC으로도 알려진 이중결합 분해약물(heterobifunctional degrader) 발굴 역량과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발굴 혁신 플랫폼인 ‘MOPED™’을 기반으로 단백질 분해약물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7개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는 2029년까지 임상단계의 ‘first-in-class’ 신약 중심의 항암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된다.

라이언 크루거 박사는 암 생물학(cancer biology), 후성유전학(epigenetics) 분야 전문가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바이오텍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약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하버드의대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수행했다. 프로젝트를 초기 임상 단계로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에서는 생물학 연구팀을 총괄하며 연구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스티븐 나이트 박사는 GSK에서 25년이상 근무하면서 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 및 TPD 기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이끌었던 의약화학 전문가다.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에서 유기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수행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에서는 주요 화합물 개발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SK바이오팜의 미국 현지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도 2명의 의료책임자(medical director)를 새로 영입했다. 소아 신경학 전문가인 이블린 시(Evelyn Shih) 박사는 CNS(중추신경계) 임상부문을 담당하며, 항암 전문가인 마커스 레플러(Marcus Loeffler) 박사는 항암 및 방사성의약품(RPT) 임상부문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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