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술 논란 ‘빽햄’ 자사몰 판매 중단…더본코리아 “재판매 검토”

입력 2025-02-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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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유튜브서 직접 가격 논란 해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유튜브에 출연해 '빽햄' 관련 논란을 해명하고 있다. (유튜브 '백종원' 채널 영상 캡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유튜브에 출연해 '빽햄' 관련 논란을 해명하고 있다. (유튜브 '백종원' 채널 영상 캡처)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가 자사 온라인몰에서 통조림 햄 브랜드 ‘빽햄’ 판매를 중단했다. 최근 더본코리아가 선보인 빽햄 선물세트의 상술 논란을 의식해 판매를 중단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최근 더본코리아의 자사몰인 더본몰에서 빽햄이 제품 판매 목록에서 빠졌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빽햄 선물세트의 정가를 과도하게 높게 산정한 후 할인율을 높여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빽햄을 정가 5만1900원에서 45% 할인한 2만8500원에 판매했는데, 쿠팡 등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팸 9개 세트 가격은 1만8500~2만4000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돼지고기 함량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스팸의 경우 돼지고기 함량이 91.3%인 반면, 빽햄은 85.4%로 더 적었다.

이와 관련해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백 대표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소량 생산하는데, 그만큼 생산 비용이 많이 든다”며 “45% 할인 시 세트당 1500원밖에 안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빽햄에 쓰인 돼지고기는 100% 국산”이며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는 14g 정도고 원가로 따지면 100원이 안 되는데, 100원 아끼려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느냐”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 측은 해당 논란으로 판매 중단을 한 것은 아니라며 조만간 재판매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본몰에서 '빽햄'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는 안내문. (더본몰 홈페이지 캡처)
▲더본몰에서 '빽햄'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는 안내문. (더본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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