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액셔니스타, 불나비와 승부차기 끝에 6-5 승리…이주연ㆍ안혜경 활약

입력 2025-02-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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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액셔니스타가 승부차기 끝에 불나비에 승리했다.

19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불나비와 액셔니스타의 G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G리그의 유력한 우승 후보 액셔니스타와 상승세를 보이는 불나비의 대결로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0-0으로 균형을 이룬 채 경기 절반을 이끌어가던 양 팀은 전반 6번 운명이 갈렸다. 정혜인의 코너킥을 처리하려던 불나비의 골키퍼 안혜경이 자책골을 넣은 것. 순식간에 1-0 상황에서 불나비는 쉽지 않은 경기를 이끌어 갔다.

하지만 위기의 상황이 불나비를 더욱 불타게 만들었다. 리드는 액셔니스타가 잡고 있었지만, 위협적인 슈팅은 불나비에서 나오면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 5분, 불나비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동점 골이 터졌다. 강보람의 멋진 발리슛이었다. 이로써 강보람은 G리그 6골로 득점 1위에 올라섰다.

1-1의 상황에서 액셔니스타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역전의 위기 앞에서 액셔니스타는 추가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 했으나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그것은 불나비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되면서 승부는 승부차기로 가리게 됐다.

하지만 액셔니스타의 박하나, 불나비의 이주리가 실패하면서 양 팀은 승부차기마저 4-4 동점이 됐다. 결국 양팀의 골키퍼가 키퍼로 나섰지만 두 사람 모두 실패하며 또 한 번의 승부차기가 이어졌다.

박지안과 한초임, 정혜인과 강보람이 차례로 나섰고, 마지막 골라인에서 애매하게 걸쳐있던 강보람의 골이 노골로 선언되면서 경기는 액셔니스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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