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자가 광수의 행동에 “사기당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에서는 최종 선택 전날 광수가 순자에게 편지를 전하며 마음을 굳힌 모습을 보였다.
이날 광수는 “마스터플랜의 완성도가 80% 정도 된 거 같다. 첨탑의 장식물을 얹었다가 마지막에 어긋난 느낌이다”라며 마지막으로 진행했던 옥순과의 데이트가 만족스럽지 않았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어 광수는 순자와 분리수거를 마친 뒤 직접 쓴 편지를 건넸다. 그러면서 “이걸로 내 결정은 끝난 거다”라며 순자에게 굳힌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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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는 “옥순님과 깊은 대화를 해봤으면 더 확실하게 끌렸을 수도 있는데, 아직은 순자님이 더 좋은 거 같다”라며 “어쩔 수 없이 해소되지 않은 안타까움이 존재하는 거 같다. 궁극적으로 잘 몰라서 그런 거 같다. 옥순님 보다는 순자님에 대한 신뢰가 더 큰 거 같다”라고 편지를 전달한 이유를 전했다.
숙소로 돌아와 화장실에서 몰래 편지를 확인한 순자는 “첫인상부터 해서 모든 타이밍이 잘 맞았다. 우리가 인연인가 싶었다. 지나간 아픔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잘 맞는 거 같다. 저랑 있을 때 가장 설레고 좋다고 했다”라고 인터뷰했다.
하지만 “5일 내내 알지 못했던 사실을 듣고 좀 그렇다. 소위 말하는 여지를 줬다? 다 설계를 해온 시나리오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자리에 모인 여성 참가들은 그동안 공유하지 않았던 광수에 대해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옥순은 “끝나고 나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고 여지를 주더라”라며 “충격적인 건 사귀면 스킨쉽은 어떠냐고 묻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순자는 “사기당한 느낌이다. 그거 나한테도 물어봤다”라고 말했고 정숙 역시 “그 이야기 나한테 똑같이 했다. 그래서 내가 날짜를 물어보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