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호주 바로사(Barossa) 가스전 가동이 개시되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LNG 업체로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20일 이같은 이유로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17만 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13만 원이다.
전 연구원은 “트럼프 재집권 하에 글로벌 EV 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전방수요 둔화로 SK-On 실적 부진은 올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출하량 증가와 AMPC 확대 등으로 절대적인 적자는 전년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정유와 E&S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며 보다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 하반기를 기점으로 E&S 사업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관련 뉴스
전 연구원은 “올 하반기 호주 바로사 가스전 상업생산기가 개시되면 연간 130만 톤의 LNG를 신규 확보하게 된다”며 “단순히 업스트림 확대에만 그치는 것이아니라, SMP 하향 안정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다운스트림 사업의 안정적 이익을 유지하게 해주는 주춧돌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