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수 경기도의원 “GH·경기신보 동북부 이전, 혈세낭비…전면 재검토해야”

입력 2025-02-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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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5분 자유발언...“신사옥 입주…재이전은 직원들 혼란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오수 의원이 20일 제3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오수 의원이 20일 제3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경기도의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경기북부 이전 추진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경기도의회에서 나왔다.

이오수 경기도의회의원(국힘·수원9)은 20일 "GH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융합타운 신사옥에 정상적으로 입주해 이미 운영 중인데 이들을 다시 이전해야 한다고 한다. 저는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문제의 시작은 이재명 전 도지사 시절 대선을 불과 5개월 앞두고 충분한 논의 없이 '균형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정치적으로 급하게 추진된 정책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김동연 지사님께서는 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공언하면서 동시에 공공기관 북부 이전을 강행하고 계신다"며 "북부특별자치도가 완성되면 경기남부에도 새로운 공공기관을 신설해야 할 텐데, 그때는 또 어떤 결정을 내리실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한 "이미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이 기관들을 또다시 이전한다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예산 낭비와 기관 직원들의 혼란, 그리고 행정 비효율은 도대체 어떻게 감당하실 것이냐"고 힐난한 이 의원은 "차라리 이번 기회에 북부에 공공기관 분서를 설치하고, 북부특별자치도가 출범했을 때 본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완공된 신사옥을 적극 활용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 방지 △근무환경과 복지를 고려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 △해당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원책을 통해 실질적인 균형발전 도모 등을 제시했다.

앞서 GH는 지난해 7월 광교 신사옥 입주를 완료했고, 경기신보 역시 10일 입주를 마친 상황이며, 경기도 산하 15개 공공기관 중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경기교통공사·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이 의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졸속행정이 아닌, 도민을 위한 정책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경기융합타운 신사옥 이전이 단순한 정치적 결정이 아니라 도민 중심의 정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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