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24일 파미셀에 대해 인공지능(AI) 가속기향 성장으로 케미컬 부문의 고성장·고수익이 기대됨에 따라 올해 실적이 비약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1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산출하면서 적용한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은 22배로, 이는 두산 전자 비즈니스 그룹(BG)과 동일한 수치"라며 "할증의 근거는 26년 말까지 두산 전자가 엔비디아 내에서 EMC 대비 경쟁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과 주문형 반도체(ASIC)로의 확장 가능성에 기반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두산 전자와 10년간 연구 개발을 같이해온 만큼 두산 전자의 고성장 수혜를 독점적으로 누릴 전망"이라며 "동사가 보유한 바이오 부문의 가치는 벨류에이션에 반영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AI 가속기향 성장으로 케미칼 부문이 이끌 고성장, 고수익이 기대된다"라며 "동사의 케미컬 부문 중 레진, 경화제는 모두 데이터 센터, AI 가속기, 네트워크 보드향 등으로 활용되며, 최근 공시된 경화제 판매의 최종 전방사는 전량 미국 N사 관련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동박적층판(CCL)향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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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신규 경화제는 전부 AI 가속기 향으로 발생하며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했다"라며 "급격한 수요 대응을 위해 현재 1공장 1개 라인 가동에서 4개 라인으로 늘리기로 했고, 신규 경화제의 경우 현재 기준 마진은 30%로 추정되며 볼륨 증가에 따라 마진은 최대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그는 "2025년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452억 원, 영업이익은 724% 늘어난 392억 원을 전망하고, 두산향 매출만 최대 1000억 원 이상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러한 고성장은 ASIC 시장 개화까지 고려하면 2026년에도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