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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이 장중 1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금양은 전 거래일보다 13.60%(2610원) 오른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한때는 2만2950원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이날 상승은 이차전지주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주는 지난달 부정론의 극단을 찍고 다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1월이 과매도 국면이었다면, 2월 들어서 전기차 판매 및 리튬 가격 회복 기대감으로 빠르게 적정가치를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적정 가치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에 주가가 형성돼있던 2024년과 달리, 현 시점은 적정가치에 근접해 있어 지속적인 트레이딩 기회가 발생하는 시기”라면서 “3월에는 유럽의 자동차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Action Plan' 발표(5일), 인터배터리 행사(5일~7일) 등이 있어 이 또한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3월의) 이런 흐름 속에서는 주가가 적정가치를 넘어서더라도 전량 매도보다는 분할매도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유럽의 Action Plan이 현지 공장에서 배터리를 조달하는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발표될 경우 유럽에 공장을 보유하거나 투자 예정인 기업을 중심으로 상승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