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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주주환원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내년이나 2027년에 배당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600원에서 6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험계약마진(CSM) 잔액 감소에 따른 상각이익 축소와 자동차보험 업황 악화를 반영해 이익 추정치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이유는 주가가 과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한화손해보험의 별도 순이익은 지난해 3823억 원으로 올해 이후 증익 여력은 크지 않아도 현 수준의 이익 레벨은 지속 가능하지만 지속적인주가 하락으로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8배에 불과하다"고 했다. 회계 이슈에 따른 배당 미지급이 주가 약세의 가장 큰 이유지만, 그 정도가 다소 과하다는 판단이다.
이어 "‘지난해 말 K-ICS비율은 약 174%으로 전년 대비 4.2%포인트 하락했는데 배당 미지급 보험사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며 "추가적인 보완자본 발행 여력은 많지않지만 상대적으로 비율이 양호해 금융 당국의 배당가능이익 산식 개선이 없어도 내년~2027년에는 배당 재개 가능성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