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사과·통합 메시지 내주길"…친윤계 "탄핵 기각 확신"

입력 2025-02-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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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진솔한 심정 들어가야"…오세훈 "국민화합 당부 필요"
일각 "헌재 판결 승복 후 정권 재창출 집중"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 생각에 잠겨 있다. 2025.2.20.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 생각에 잠겨 있다. 2025.2.20.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5일 오후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후 변론에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국민 통합을 위한 메시지가 담겨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변론에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민에 큰 불편과 정국 불안정을 가져다준 점에 대해 진솔한 대국민 사과 내지 진솔한 심정이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탄핵 선고로 인해서 나라가 분열되지 않고 통합이 돼야 한다는 부분이 들어가야 한다"며 "그 외 자세한 점은 대통령이 잘 알아서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김포시청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계엄과 관련해서 많은 국론 분열이 있었는데, (대통령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국민 화합을 도모하는 당부 말씀이 있으면 가장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향후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승복하고, 탄핵 인용 시 정권 재창출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당 비상대책위원인 김용태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대통령께서 여기에 대해서 힘을 모아달라는 메시지를 내놓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조경태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대통령뿐만 아니라 여야 정치권에서도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승복하고 국정을 정상화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기현·나경원·박대출·정점식·추경호 등 친윤(친윤석열) 성향 의원 10여 명은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각하해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의원은 "헌재가 그동안 파행을 거듭하면서 불법적인 재판 진행을 한 것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종식될 수 있도록 공정한 판단을 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탄핵을 기각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계엄의 위헌 여부 등 본안 판단 이전에 탄핵 심판을 각하하는 결정을 해주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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