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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반도체, 소프트웨어, 전력인프라로 이어지는 ‘SOL 미국AI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의 순자산 총액이 5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엔비디아의 급등으로 AI에 대한 개인투자자 관심이 커지면서 빠른 속도로 규모가 증가한 영향이다. 상장 이후 상품 각각에 대한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2270억 원에 달한다.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ETF’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칩 설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팹리스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는 생성형 AI밸류체인 내에서 전방산업에 해당하는 AI플랫폼, 어플리케이션·서비스, 클라우드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다.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는 AI 시대 전력부족 해결 방법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AI 구현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데이터를 관리·적재하는 데이터센터, 대규모 전력을 생산할 에너지원인 원자력과 함께 전력망 시스템 설비 기업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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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딥시크의 확산과 최근 미국 빅테크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서 알 수 있듯 AI는 예상과 기대에 맞게 성장하며 확산되고 있다”며 “최근의 조정을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 수요가 늘고 있는데 AI 확산에 따라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분야에 중장기적인 시각을 통해 분할매수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SOL 미국AI시리즈는 시황과 AI 사이클에 따라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상품“이라며 “AI 모멘텀이 지속되는 만큼 AI반도체, AI소프트웨어, AI전력인프라와 같이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에 대해 추가적인 상품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