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71(1.70%)포인트 상승한 2671.52를 코스닥 지수는 4.62(0.60%)포인트 상승한 778.27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1439.20원을 나타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1463.4원을 기록했다. 전날 주간 종가(1443.0원)보다 20.4원 급등한 수치다. 이날 오후 3시 52분 기준으로 상승폭을 확대해 1463.5원을 기록 중이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1460원대에 진입한 것은 이달 4일(주간 종가 1462.9원) 이후 20여 일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안전선호 심리에 따른 달러화 강세 영향을 받았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106선에서 107선으로 다시 상승했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최근 트럼프는 구리에 대한 수입관세 조사, EU에 대한 자동차 관세에 이어 전일에도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해 관세를 언급했다”며 “계속되는 관세 위협에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고 달러화는 안전선호 심리로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