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작년 영업이익 8.3조원 달성...4년 만에 '흑자 전환'

입력 2025-02-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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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024년 연간 실적' 발표

▲한국전력 본사 전경. (이투데이DB)
▲한국전력 본사 전경. (이투데이DB)

한국전력공사(한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조3489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8일 한전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94조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5조7818억 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한전은 2021년(-5조8000억 원)과 2022년(-32조7000억 원), 2023년(-4조6000억 원)에는 3년 연속 영업적자를 낸 바 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79.5% 증가한 3조7484억 원을 기록했다.

한전은 "2023년부터 이어 온 4차례 요금 조정으로 전기판매수익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며 "여기에 더해 연료 가격 안정화와 자구노력 이행 등으로 영업비용이 감소하면서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기판매수익은 전년보다 7.2% 늘어난 88조8898억 원을 달성했다. 판매량이 전년 대비 0.7% 늘어났고 판매단가는 전년 대비 6.6% 오르면서 전년 대비 5조935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료비와 구입전력비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각각 전년 대비 16.5%, 9.5% 줄어든 22조5378억 원, 34조6599억 원을 기록했다. 원전과 LNG, 신재생 등의 발전량과 구입량은 증가했고 석탄화력은 자회사 발전량과 민간 구입량 모두 감소했다.

한전은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신재생 등의 발전량과 구입량은 증가했으나 석탄화력은 자회사 발전량과 민간 구입량 모두 감소했다"며 "연료가격 하락과 함께 설비운영 효율화를 위한 '고객 참여 부하제도' 등 시장 제도 개선에 따라 구입전력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전년과 비교해 3.6%(9762억 원) 증가했다. 발전·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와 이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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