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도서관이 더욱 혁신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28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제8기 대통령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열어 2025년 도서관 정책 방향과 주요 추진계획을 확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확정한 정책들을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는 제4차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독서문화 확산과 디지털 문해력 교육 강화 △지역특화 도서관 조성 및 협력 플랫폼 구축 △한국자료 수집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디지털 전환과 신기술 활용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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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서관 정책 시행을 위해 총 8461억 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K도서관 문화 랜드마크화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 5650억 원(66.8%)을 지원한다.
기관별 재정투자 내역을 살펴보면 부처별로는 문체부 515억 원(39.1%), 교육부 350억 원(26.6%), 통일부 129억 원(9.8%), 국방부 104억 원(7.9%) 순으로 예산이 배정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1481억 원(20.7%), 서울 1321억 원(18.5%), 대구 792억 원(11%), 경북 754억 원(10.6%) 순으로 많다.
아울러 위원회는 문체부가 마련한 '2026년(2025년 실적)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지침 개정안'을 확정했다. 문체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공공도서관 운영의 실질적인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 문체부와 위원회는 도서관 서비스를 개선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연구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