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조립 준비에 시간 소요"

발사가 재차 연기됐던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SPHEREx)의 목표 발사일이 3월 3일 낮 12시 9분(한국시간)으로 정해졌다.
우주항공청은 "스피어엑스 발사가 스페이스X사의 조립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 연기됐으며, 3월 3일 낮 12시 9분(현지시간 3월 2일 오후 7시 9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된다. 당초 스피어엑스는 한국시간으로 28일 낮 12시 9분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3월 1일로 하루 연기됐다가 이륙 준비 지연으로 한 차례 더 미뤄졌다.
우주항공청은 현지 상황에 따라 발사 일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스피어엑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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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엑스는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 우주 지도를 제작해, 우주 탄생과 생명 진화 과정을 탐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망원경이다. 천문연은 유일한 국제 협력기관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예산 150억 원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