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5일 국내 소비재 투자에 있어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기업으로 삼양식품, 농심, 롯데웰푸드,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풀무원, 빙그레, 지누스 등을 제시했다.
과거 글로벌 시장에서 대다수 국가에서 1위~2위 수입국은 프랑스 혹은 미국이었다. 그런데 2024년 미국과 태국은 한국산 비중이 1위를 기록했고, 일본은 2021년을 기점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 지역과 프랑스 등 유럽 지역은 한국 수입 비중이 아직 미미해 점유율 상승 여지가 크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특히, 화장품 섹터는 소비재 중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 코스피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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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6년 중국에서 한국산 럭셔리 화장품(후, 설화수)이 인기를 얻던 시기 중국 지역에서 매출 고성장을 시현한 브랜드들은 높은 재평가를 받았다.
당시 중국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 비중은 27%를 기록한 바 있고, 이후 2016년 사드 사태와 한한령, 코로나19 등을 겪으며 한국산 점유율은 14%까지 하락했다.
주 연구원은 "2023년을 기점으로 화장품 산업의 패러다임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중국과 면세 중심에서 2023~2024년 미국과 일본으로, 이제는 중동과 유럽 시장까지 발을 넓히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내 소비주들은 해외시장에서 유의미한 매출 규모를 달성해야 리레이팅의 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